사람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람에 대한 예의 나는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에서 볼 수 있는 김영하 작가의 문체를 참 좋아하는데, 서점에서 발견한 이 책도 비슷한 느낌의 담담하고 차가운 느낌이라서 구매했다. (당연히 작가는 다르다.) 이 책은 과거 기자, 언론가, 칼럼니스트였던 권석천이라는 분이 저술한 책으로 본인이 기자생활을 하며 직접 겪은 이야기들이 주된 내용이며, 지구상에서 가장 사회적인 동물인 인간의 욕망과 그 실체에 대해 깊이 고찰하며, 사회의 어두운 이면에 나타나는 불합리한 사건들에 대한 생각들을 전달하고 있다. 삶의 경험이 많으신 분들은 아마 읽으면서 공감이 많이 될 듯하다. 아래는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한 내용이다. 내가 계속 무엇이든 글을 쓰는 삶을 살게된다면 인간과 인간 사이에 거미줄처럼 쳐진 관계의 그물에 주목하고 싶다. 그 관계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