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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돈의 미래 여름휴가 중에 이 책이 눈에 들어와 오랜만에 정독을 해보았다. 책의 저자인 짐 로저스는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로 불리우며, 책의 전반에 걸쳐서 본인의 오랜투자경험을 토대로 얻은 세계경제의 흐름과 미래에 대한 의견을 저술하고 있다. 또한, 시간불변하는 공통된 인간 본성을 지적하며 반드시 역사를 알아야할 이유, 사물 본질을 꿰뚫어보고 시선과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갖기 위한 철학적 사고의 필요성, 수학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책은 분량이 많지않고 가독성이 좋아 금방 읽을 수 있었고, 저자의 오랜경험치로 바라본 세계시장, 사회에 대한 현실적이고 날카로운 시선을 독자의 입장에서 새롭게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아래는 좋았던 챕터를 일부발췌한 내용이다. 마흔 번 실패해도 세 번 성공하.. 더보기
돈의 심리학: 당신은 왜 부자가 되지 못했는가 이 책의 저자인 모건 하우절은 전 월스트리트 저널(The Wall Street Journal) 기자였으며, 현재 미국 최고 경제 매거진이자 팟캐스트의 "모틀리풀"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의 초기 원작은 그가 블로그에 올린 어떤 글인데, 이 글은 돈을 다룰 때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잘못된 행동, 원인, 편향, 결함 중 가장 중요한 20가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있었고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호응과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에 저자는 관련된 내용을 더 개선하여 마침내 "돈의 심리학"이라는 책으로 출간하였다. 금융과 투자에 관심이 있는 나는 이 책을 읽고, "투자, 돈에 관한 모든 사실은 개개인에 따라 모두 달라 정답이 없고, 이성적이지도 않다." 라는 말에 조금은 안심이 되었다. 왜냐하면 그동.. 더보기
사피엔스 최근에 여유시간이 생겨, 그간 몰아둔 책을 열심히 읽고있다. 그 중 "사피엔스"는 30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된 국제적 베스트셀러로, 예루살렘의 한 대학교에서 세계사를 가르치는 유발 하라리 박사가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총균쇠"에 영감을 받아 인간의 역사에 대해 집필한 책이라고 한다. 이 책에는 역사를 크게 세 가지 혁명으로 나누며 물리학, 화학, 생물학과 역사학을 결합한 시각으로 바라본 인지혁명, 농업혁명, 과학혁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인지혁명에서는 인간이 석기를 이용할 수 있었던 시기에 발견된 인종의 수렵방식과 행동 등을 지리학적인 요인을 바탕으로 서술하고 있으며, 농업혁명에서는 농업으로 인한 정착생활의 변화와 새롭게 나타난 돈, 종교, 제국과 같은 "무형의 질서"를 서술하고 있다. .. 더보기
우리가 간신히 희망할 수 있는 것 사색과 철학에 대해서 한창 고민하던 시기에, 서점에서 이 책을 발견하여 구매 후 읽어보았다. 사회평론가이자 정치외교학 교수인 김영민 작가가 저술한 책으로, 논어를 맹목적인 고전의 지혜로 받아들여 숭배하고 자신의 생각을 텍스트에 투영하여 해석하는 것을 무익하다고 견지한다. 또한, 동양대표 고전문학인 "논어"에 대해 에세이, 비평, 해설, 번역을 제시하며 고전문학을 바라보는 비편향적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견습서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모든 독서가 비슷하겠지만, 개인적으로 뒷부분으로 갈수록 이해력이 떨어져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무지의 선언만으론 부족하다. 자신의 잘못을 인지하려면,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려면, 무능을 넘어 배우는 일 자체에 .. 더보기
천년의 내공: 내가 단단해지는 새벽 공부 자기계발과 정신수양에 한창 관심이 있었을 때 구매하여 읽어본 책이다. 중국 베이징대 명예교수인 지셴린이라는 분이 논어, 맹자, 사기 등의 중국고전에서 나오는 명언들을 정리하여 해석한 것이라고 소개되는데,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구절들과 그로 인해 자아성찰이 가능한 해석을 짧게 덧붙여 저술하여 아침에 일어나서 혹은 잠자기 전에 하루를 돌아보며 읽기 좋은 책이다. 얕은 재주로 일을 풀어나가다 보면 금세 한계가 드러난다. 내공을 쌓아야 비로소 제대로 볼 줄알고, 선택을 할줄 알고, 책임을 질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 책은 삶을 대하는 각오에서 자연스레 발산되는 격(格), 모진 풍파에도 휘둘리지않고 깊이 뿌리내려 단단한 치(治), 혼돈속에서 핵심을 단숨에 사로잡는 기(氣)로 구성되어있으며, 이는 결국 '어른.. 더보기
질문이 멈춰지면 스스로 답이 된다 노자의 도덕경에 한창 빠졌을 때, 함께 구매해서 읽어본 책이다. 저자인 원제 스님이 수양하며 생각해본 자아의 존재이유와 여러 경험담에 대한 내용으로 자칫 무거워보일 수 있는 책의 주제와 달리 전반적인 내용이 가독성 좋고 유쾌하여 잘 읽힌다. 또한, 개인적으로 나는 이 책을 보고나서 마음의 여유를 가지려는 노력을 하게되고, 삶의 이유와 가치관을 다시 생각해보며 자연스럽게 "메타인지"가 됐던 것 같다. 자기 전에 읽으면 마치 스님에게 가르침을 받는 듯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편안한 기분이 들어 참 기분 좋은 책이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미래의 일을 미리 당겨서 고민하지 마십시오. 그게 문제가 될지 안 될지, 올 지 안 올지, 변할지 안 변할지 저도 당신도 그 누구도 알지 못합니다. 만일 그때가 되어서 문.. 더보기
사람에 대한 예의 나는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에서 볼 수 있는 김영하 작가의 문체를 참 좋아하는데, 서점에서 발견한 이 책도 비슷한 느낌의 담담하고 차가운 느낌이라서 구매했다. (당연히 작가는 다르다.) 이 책은 과거 기자, 언론가, 칼럼니스트였던 권석천이라는 분이 저술한 책으로 본인이 기자생활을 하며 직접 겪은 이야기들이 주된 내용이며, 지구상에서 가장 사회적인 동물인 인간의 욕망과 그 실체에 대해 깊이 고찰하며, 사회의 어두운 이면에 나타나는 불합리한 사건들에 대한 생각들을 전달하고 있다. 삶의 경험이 많으신 분들은 아마 읽으면서 공감이 많이 될 듯하다. 아래는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한 내용이다. 내가 계속 무엇이든 글을 쓰는 삶을 살게된다면 인간과 인간 사이에 거미줄처럼 쳐진 관계의 그물에 주목하고 싶다. 그 관계의.. 더보기
어떻게 원하는 삶을 살 것인가 자기계발서에 대해 한창 관심을 가졌을 때 사서 읽어보았던 책인데, 이 책은 무언가 새로운 것을 도전하고 싶은데 시기가 이미 너무 늦은 것 아닐까 망설이면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물론 도전하기 전에 자신이 진정으로 그것을 원하는지 몇번이고 생각해보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나같은 경우에는 KAIST 석사졸업을 하고나서 박사진학을 포기하고 전공과 전혀 무관한 IT계열로 전향한 말그대로 비전공자의 케이스인데, 분야를 바꾸기 전에도 굉장히 고민을 했을 뿐더러 실제로 일하면서도 정말 이 길이 맞는 것인지 의구심을 많이 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접하고나서는 조금이나마 내가 한 도전에 대해 책임감을 느꼈고 확신을 만들어나가야겠다 라는 의지도 생겼다. 예나 지금이나 남녀노소 가리지않고 대부분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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